[오늘 날씨] 태풍 영향에 오늘 오후까지 전국 곳곳 비, 낮에는 어제보다 후텁지근
[오늘 날씨] 태풍 영향에 오늘 오후까지 전국 곳곳 비, 낮에는 어제보다 후텁지근
  • 승인 2019.08.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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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사진=YTN 영상 캡처

지난 15일 일본을 강타한 태풍 10호 크로사는 현재 독도 먼 해상으로 진출했다.

태풍은 북동진하며 점점 더 우리나라 해상에서 멀어지면서 삿포로 서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오늘 오후까지는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호남, 경북과 제주도에 5~10mm 가량이다.

하지만 낮에는 어제보다 후텁지근한 하루가 되겠다. 현재 호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밖에 남부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은 대구 34도, 광주 32도, 서울은 31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다.

막바지 피서 행렬이 이어지는 이번 주말 날씨도 내일까지는 비 예보가 이어진다.

중부 지역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부 내륙 지역은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피서길에 우산을 준비해야 겠다. 

또 비 소식 외에도 피서지 주의 사항이 있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또 서해안과 강원 산간 지역은 바람이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다행히 일요일인 모레는 바깥활동을 하기에 날씨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맑은 하늘 속에 바람이 잠잠해지고 더위도 주춤하겠다.

밤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2도로 열대야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고, 낮에는 30도 안팎에 머물면서 더위가 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