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일본 규슈 지방 상륙…폭우‧산사태 우려 일부 마을 피난 권고 지시까지
태풍 크로사, 일본 규슈 지방 상륙…폭우‧산사태 우려 일부 마을 피난 권고 지시까지
  • 승인 2019.08.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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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15일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남서부 규슈 지방에 상륙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97㎞(초속 27m)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크로사는 히로시마 남쪽에서 북상해 일본을 통과 중”이라며 “오후 7시께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풍은 지역에 따라 최대 1200㎜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낮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시코쿠와 긴키 지역 500㎜, 도카이 지역 400㎜, 호쿠리쿠 지역 300㎜ 등이다.

특히 시코쿠와 규슈 지방의 일부 마을에는 피난 권고 지시가 내려졌다.

한편 일본 방송 NHK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상자 21명으로 집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