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 ‘대한민국만세’ 아이돌 최초 독도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광복절 맞아 화제
몬트, ‘대한민국만세’ 아이돌 최초 독도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광복절 맞아 화제
  • 승인 2019.08.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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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에프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몬트(MONT)의 ‘대한민국만세’가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가운데 15일 광복절을 맞아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몬트의 ‘대한민국만세’는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독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대한민국만세’ 뮤직비디오를 본 해외 팬들도 한국에 여행을 가면 독도를 가보고 싶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몬트의 자작곡인 ‘대한민국만세’는 여러 차례 반복된 수정과 편곡을 거쳐 제작된 곡이다. 

몬트의 소속사 에프엠엔터테인먼트는 “공들인 제작과정과 함께 어렴풋이 짐작했던 한일 관계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게 된 것이 보다 큰 결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겠나이다’ 등의 고어체로 쓴 가사 표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항일의지를 극대화시키고, 일본에 맞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독도 수비대 역시 몬트와 스태프들이 서울에서 울릉도, 독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 수비대는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생수와 텐트를 제공하며 몬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지원했다.

몬트는 지난 1월부터 신곡 발표를 준비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민감한 시기인 관계로 곡을 발표하는 것에 우려도 많았다. 하지만 역사적 재인식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대한민국만세’를 발표하게 됐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전 세계 41개국의 팬덤을 보유한 몬트는 ‘대한민국만세’를 통해 더 많은 나라에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알리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