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1위는 '가방'…"현금은 바로 찾아가요"
지하철 유실물 1위는 '가방'…"현금은 바로 찾아가요"
  • 승인 2011.01.17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메트로 ⓒ SBS 뉴스 방송 캡처

[SSTV l 양나래 인턴기자] 지하철 유실물 1위는 과연 무엇? 서울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유실물 1위는 10년째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시청역(1,2호선)과 충무로역(3,4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를 통해 ‘2010 유실물 품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 1310건 중 가방이 8985건으로 전체 21.8%를 차지해 10년째 지하철 유실물 1위라고 밝혔다.

가방에 이어 MP3, PMP, 휴대폰 등 소형 전자제품이 8770건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소형 전자제품을 지하철에 놓고 내린 건수는 2007년 4059건, 2008년 5744건, 2009년 728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 밖에 의류는 4187건으로 1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류 2963건(7.2%), 현금 2861건(6.9%) 순으로 유실물 물품이 집계됐다.

이러한 유실물 가운데 본인이 다시 찾아간 품목으로는 현금이 92.9%로 가장 많았고, 전자제품은 91.7%, 가방(78.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의 관계자는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당황하지 말고 열차번호와 하차시간, 하차 위치 등을 기억해 직원에게 연락하면 쉽게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하철 유실물 중 찾으러 오는 주인이 없어 1년 6개월이 지났을 때 현금과 귀중품 등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경찰 승인 하에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된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