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천 영화] 가족과 볼만한 공포·코미디…‘암전’·‘탐정: 리턴즈’
[주말 추천 영화] 가족과 볼만한 공포·코미디…‘암전’·‘탐정: 리턴즈’
  • 승인 2019.08.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암전’, ‘탐정: 리턴즈’ 포스터/사진=TCO㈜더콘텐츠온,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암전’, ‘탐정: 리턴즈’ 포스터/사진=TCO㈜더콘텐츠온, CJ엔터테인먼트

주말 가족과 함께 극장과 집에서 볼만한 유쾌한 액션과 스릴러를 추천한다.

■ 지금 극장으로

‘암전’ (8월 15일 개봉, 15세 관람가, 상영 중)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 분)이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잔혹한 영화를 찾게 되면서 겪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영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꿈 하나만으로 ‘그 영화’를 만들어낸 재현(진선규 분)을 추적하는 미정의 모습은 꿈에 대한 갈망과 뒤틀린 욕망을 그린다.

‘암전’ 속 폐극장의 실제 배경지는 80년 만에 폐쇄된 전라북도 최초의 극장인 군산 ‘국도극장’. 기존의 세트장이 아닌, 실제 존재하고 있는 장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생동감을 살린 건 물론, ‘폐극장’이란 공간이 지닌 본능적 공포를 극대화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 지금 TV 앞으로

‘탐정: 리턴즈’ (채널CGV 8월 17일(토) 오후 5시 40분 방영)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만화방 주인에서 드디어 탐정이 된 강대만과 경찰 2계급 특진도 마다하고 그와 동업을 선언한 노태수는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또 한 번 최강 추리 콤비 호흡을 보인다.

권상우의 강대만이 추리를, 성동일의 노태수가 수사를 책임진다면, 이광수의 여치는 젊은 혈기와 엉뚱한 허당미, 그리고 남다른 사이버수사력으로 탐정사무소의 전력을 보완한다. 위치 추적부터 도청까지 불법전문 사이버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치의 특기로 본격 활기를 더하는 ‘탐정: 리턴즈’는 전편의 코믹 추리 콤비를 넘어선 막강한 트리플 콤비를 선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