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폭행치사’ 가해자 8년 만에 무죄→유죄 끌어낸 배우 이상희, 그는 누구?
‘아들 폭행치사’ 가해자 8년 만에 무죄→유죄 끌어낸 배우 이상희, 그는 누구?
  • 승인 2019.08.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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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캡처
배우 이상희.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캡처

배우 이상희의 아들 사망 사건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상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61년생인 이상희는 올해 59세로, 연극배우 출신이다.

그는 영화 ‘추격자’와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이웃사람’, ‘아이들’, ‘터널’, ‘1987’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상희는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을 잃는 사건을 겪었다.

이상희 아들 A씨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17세 동급생인 B씨의 주먹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틀 뒤 사망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상희씨 아들이 먼저 주먹을 휘둘러 방어 차원에서 때린 것이라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당방위로 판단,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2011년 6월 A씨가 국내에 들어와 대학에 다니는 것을 확인한 이씨 부부는 2014년 1월 A씨 거주지 관할인 청주지검에 재수사를 요청, 1심 무죄에 이어 항소심에서 유죄를 끌어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