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정보 공개 요청"..가장 아픈 곳을 찔리는 셈
외교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정보 공개 요청"..가장 아픈 곳을 찔리는 셈
  • 승인 2019.08.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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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트위터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과 처리 계획 등 제반 사항을 일본 측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보다 구체적인 입장 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일본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 정보를 처음 입수했고, 그해 10월 한국의 우려 및 요청 사항을 담은 입장서를 일본 측에 전달하면서 관련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이후 북서태평양 보전실천계획 정부 간 회의와 한·중·일 국제원자력규제자회의, 한·일 국장급 협의 등에서 관련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오염수 최종 처리 방안과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며, 오염수 현황과 처리 계획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사회에 성실히 설명 하겠다”는 기본 입장만 알려왔다.

한편 한 외교 소식통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피해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가장 아픈 곳을 찔리는 셈”이라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각인시킬 수는 있겠으나 한·일 갈등은 더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