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기발한 상상력, 조선 미담 제조기 ‘광대들: 풍문조작단’·가족으로 변신한 악마 ‘변신’
[개봉예정영화] 기발한 상상력, 조선 미담 제조기 ‘광대들: 풍문조작단’·가족으로 변신한 악마 ‘변신’
  • 승인 2019.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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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풍문조작단’, ‘변신’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광대들: 풍문조작단’, ‘변신’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봉오동 전투’, ‘엑시트’의 쌍끌이 흥행에 이어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하는 8월 관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텐트폴 무비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눈길을 끄는 두 작품이 개봉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 (8월 21일 개봉)

감독 : 김주호
출연 : 조진웅(덕호 역), 손현주(한명회 역), 박희순(세조 역), 고창석(홍칠 역), 김슬기(근덕 역), 윤박(진상 역), 김민석(팔풍 역)

■ 줄거리

세조 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 그 뒤에는 바로 광대들이 있었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 분)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박희순 분)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광대패의 리더 덕호(조진웅 분)와 무리들은 목숨을 걸고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놀라운 판을 짜기 시작하는데….

그들이 뜨는 순간, 역사가 뒤바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 스틸/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광대들: 풍문조작단’ 스틸/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기발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팩션 사극

세조실록은 세조가 집권한 지 8년 되는 해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생한 40여건의 기이한 이적현상들이 기록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들 뒤에 ‘풍문조작단’이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 사극이다. 

2012년 팩션 사극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490만 관객을 사로잡은 김주호 감독은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다시 한 번 본인의 장기를 발휘했다. 김주호 감독과 제작진은 다양한 촬영 기법과 미술 효과로 역사적 배경과 영화적 상상력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뤄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조진웅은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아 리더십, 연기력, 말발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연기장인 손현주는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아 야심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박희순을 비롯해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 등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변신’ (8월 21일 개봉)

감독 : 김홍선
출연 : 배성우(중수 역), 성동일(강구 역), 장영남(명주 역)

■ 줄거리

“어제 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배성우 분)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데….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라.

‘변신’ 스틸/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변신’ 스틸/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의 출현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기존 공포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등장하는 식이었다면 ‘변신’은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색다른 긴장감과 공포를 유발한다.

언론시사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기존 오컬트 장르, 호러 장르는 빙의나 괴물이 나오거나 영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전작들에서 사회적인 이야기를 다뤄서 그런지 사람에게 사람이 가장 무섭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시작했다. 가장 편해야 하는 집과 가족이 변했을 때 가장 무서울 거라는 아이디어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변신’은 누가 악마가 될지 모르는 긴장감을 러닝타임 내내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랑하는 가족의 틈에 일어나는 의심과 분노를 다룬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들은 악마와 가족의 얼굴을 오가며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