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뮤직] 해외 팬들 사로잡은 ‘글로벌 그룹’의 매력 포인트 탐구 - 몬스타엑스편
[인싸뮤직] 해외 팬들 사로잡은 ‘글로벌 그룹’의 매력 포인트 탐구 - 몬스타엑스편
  • 승인 2019.08.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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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한류 드라마, 한식, 한국 예능이 전 세계로 수출되며 K-열풍을 이끌고 있지만 그 중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단연 K-pop이다. 빌보드지를 포함한 각종 언론사에서 먼저 인터뷰 요청을 하고, 취재 기사를 작성하는 일은 이제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독보적인 아티스트와 K-pop 특유의 퍼포먼스들로 중무장한 아이돌, 그들을 사랑하는 해외 팬들은 어떤 점에 이끌렸는지 글로벌 그룹들의 매력 포인트를 알아봤다.

해외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데뷔앨범 ‘트레스패스(TRESPASS)’ 타이틀곡 ‘무단침입’으로 정식 데뷔했다. 리더인 셔누를 비롯해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총 일곱 명의 멤버가 이끌어나가는 그룹 몬스타엑스는 독보적인 색으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7년 첫 월드투어 ‘뷰티풀(BEAUTIFUL)’로 홍콩, 시카고, 뉴욕, 아틀랜타,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15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위 아 히어(WE ARE HERE)’를 마무리했다.

데뷔 약 2년 만에 개최한 해외투어를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장을 넓혀 영국 웸블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까지 진출한 몬스타엑스의 매력 세 가지를 꼽았다.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독보적인 피지컬

국내 유일무이 짐승돌로 알려진 몬스타엑스는, 다른 케이팝 아이돌과는 달리 독보적인 피지컬로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셔누부터 매일 운동을 한다는 헬스 마니아 원호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룹 내 180cm를 넘는 멤버가 형원, 셔누, 민혁으로 총 세 명인데다가 나머지 멤버인 원호와 주헌, 아이엠은 177cm이상의 키를 보유해 기현은 175cm임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최단신을 맡았다.

평균신장 178cm의 몬스타엑스가 가진 큰 키와 꾸준한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은 체력 소모가 큰 월드투어와 격렬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눈과 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

데뷔곡인 ‘무단침입’을 비롯해 ‘신속히’, ‘히어로(HERO)’, ‘걸어’, ‘파이터(Fighter)’, ‘아름다워’ 등 역대 타이틀곡 모두 다양한 콘셉트와 안무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주는 퍼포먼스를 가졌지만, 그중 몬스타엑스를 퍼포먼스 강자로 만들어준 곡은 단연 지난 2017년에 발매된 ‘드라마라마(DRAMARAMA)’다.

제복, 수트로 시작해 다양한 무대 의상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가슴에 총을 쏘는 듯한 독특한 안무는 몬스타엑스에게 데뷔 2년만의 1위를 안겨줬다.

이후 몬스타엑스는 퍼포먼스에 더 주력해 ‘젤러시(Jealousy)’, ‘슛 아웃(Shoot out)’,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악어를 콘셉트로 내세워 점프슈트를 입고 악어 모티브의 포인트 안무를 보여준 ‘엘리게이터(Alligator)’는 몬스타엑스의 색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기도 하다.

주헌, 아이엠, 형원/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형원, 주헌, 아이엠/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와 다양한 구성

1년에 한, 두 번 볼 수밖에 없는 월드 투어를 해외 팬들이 기다리는 이유는 단순 기회가 몇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중 몬스타엑스의 월드 투어가 유독 기다려지는 이유는 다양한 무대 구성을 넘어 멤버들의 에너지가 무대에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그룹으로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주헌과 아이엠이 국악과 힙합을 섞은 새로운 장르의 곡 ‘삼박자’를 보여준다거나, 셔누와 원호가 자작곡 ‘미러’로 페어 무대를 준비하는 등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곡들로 보여주는 유닛 무대는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한 번 시작하면 장장 세 시간을 넘는 러닝타임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드는 몬스타엑스의 콘서트에는 유닛 무대를 제외하고도 수록곡 ‘폭우’에 맞춰 물을 뿌리고 놀거나 물총 놀이를 하는 등 팬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만족시킨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