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DHC’ '정유미도 모델활동 거부'...DHC 제품,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퇴출
‘#잘가요DHC’ '정유미도 모델활동 거부'...DHC 제품,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퇴출
  • 승인 2019.08.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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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사진=JTBC 뉴스룸 영상 캡처

‘혐한 방송’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화장품업체 DHC가 한국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DHC 혐한 방송 논란은 시장에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12일부터 주요 화장품 편집 매장들에 DHC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점유율 1~3위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가 온라인몰에서 일본 DHC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동안 DHC 제품은 주로 전국 1,500여곳의 화장품 편집 매장에서 팔렸다. 하지만 조만간 DHC 제품을 매장에서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난 소비자들의 퇴출 운동에 업체들도 빠르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DHC 국내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도 본사 측 망언을 비판하면서 광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DHC 불매 여론은 거세졌다.

SNS 상에서는 ‘잘가요 DHC’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계속 늘고 있다.

앞서 DHC텔레비전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고 비하했다. 또 한글과 관련해 역사 왜곡발언과 평화의 소녀상에 모욕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