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향한 여론, 하루 만에 ‘비난→응원’... 네티즌들 “정유미, DHC에 손배 청구하라”
정유미 향한 여론, 하루 만에 ‘비난→응원’... 네티즌들 “정유미, DHC에 손배 청구하라”
  • 승인 2019.08.13 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모델인 배우 정유미에게 네티즌들의 응원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3일 네티즌들은 정유미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고맙다”, “오히려 이미지 손상을 가한 DHC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라”, “국내 좋은 화장품 기업 모델됐으면 좋겠다”, “정유미가 처음부터 무슨 죄였냐”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  

이는 정유미가 DHC의 모델 활동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배우 정유미의 소속사인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DHC와의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화장품 기업 DHC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의 혐한 방송 논란이 일었고, 정유미가 DHC 모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정유미의 SNS 등에 비난한 바 있다.

정유미 측이 계약 기간 중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하면서 DHC 측으로부터 위약금을 물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 여론을 되돌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