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의,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질병관리본부 "어지러움 느끼면 외부 작업 중단해야"
온열질환 주의,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질병관리본부 "어지러움 느끼면 외부 작업 중단해야"
  • 승인 2019.08.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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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트위터
사진=질병관리본부 트위터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무더위에는 오후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인 이상이 함께 건강 상태를 살피면서 근무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초기증상이 있을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사일이나 텃밭을 가꾸는 어르신들은 무더위에는 오전 작업 중이라도 무리하지 말고 작업을 줄여야 한다"며 "어린이·노약자와 함께 이동할 때는 잠시라도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