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무더위에는 오후 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인 이상이 함께 건강 상태를 살피면서 근무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초기증상이 있을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사일이나 텃밭을 가꾸는 어르신들은 무더위에는 오전 작업 중이라도 무리하지 말고 작업을 줄여야 한다"며 "어린이·노약자와 함께 이동할 때는 잠시라도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