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제품 혐한 발언 논란, 모델이 무슨 죄…억울함 호소한 정유미 측, 밝힌 입장? 살펴보니
DHC 제품 혐한 발언 논란, 모델이 무슨 죄…억울함 호소한 정유미 측, 밝힌 입장? 살펴보니
  • 승인 2019.08.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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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정유미 /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일본 화장품 DHC 제품의 혐한 방송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DHC의 한국법인 DHC코리아의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정유미가 "DHC 측에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2일, 정유미의 소속사인 에이스팩토리는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DHC코리아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정유미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도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DHC와의 재계약도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는 최근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인 ‘진상 도로노몬 뉴스’를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출연자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예술성이 없다. 내가 현대미술이라고 소개하며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조센징(과거 조선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혐오성 발언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