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성동일 “김혜준·조이현, ‘개딸들’ 중 짧은 기간 가장 고생”
‘변신’ 성동일 “김혜준·조이현, ‘개딸들’ 중 짧은 기간 가장 고생”
  • 승인 2019.08.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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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성동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변신’ 성동일이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이 참석했다.

이날 성동일을 악마와 아버지 연기를 번갈아 하는 것에 관해 “부담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생각한 게 가족들이 젤 싫어하는 말투와 눈빛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감독님이 찍기 전에 풀 리허설을 하고 소통을 많이 했다. 저는 집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눈빛과 아이들이 싫어하는 말투를 쓰면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동일은 드라마에 이어 여러 딸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관해 “벌써 딸이 다섯은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 딸들이 짧은 기간에 가장 고생을 했다”며 “아무리 보호를 해준다고 해도 특수분장은 쉽지 않다. 밥도 못 먹고 괜히 옆에서 보는데 미안할 정도였다. ‘개딸들’ 중에는 가장 고생한 두 딸이다. 이 영화로 빛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오는 8월 21일 개봉 예정.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