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리틀 포레스트’ 촬영 비화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정욱 PD를 포함해 배우 이서진, 정소민, 이승기, 예능인 박나래가 참석했다.

이날 박나래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 “드라마는 대본이 있다, 원하는 게 있다”라면서 ‘리틀 포레스트’가 가지는 예능감에 대해 밝혔다.

그는 “분명히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절대 그렇게 안 되는 것들, 거기서 오는 괴리감과 빠른 포기에 이은 대처”라면서 프로그램의 핵심을 짚어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우리 머리 위에 있는 듯한 그런 장면들이 예능적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때가 많다”라고 ‘리틀 포레스트’의 소소한 즐거움을 어필했다.

‘리틀 포레스트’ 속 이서진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셰프 삼촌으로, 이승기는 아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 돌봄러로 변신할 예정이다. 박나래는 이서진과 함께 요리 케미를 불태우고, 정소민은 열정 이모를 맡아 예능에 처음 도전한다. 키즈 요가를 배워오거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케어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또, 박나래는 “반나절 정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여기서 예행연습을 한 게 아주 큰 도움이 됐다”라면서 “아이들을 처음 대면했을 때 수월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는 지난 1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었으며 오늘(13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