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라는 글을 업데이트했다.

이어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의 모습을 추억하는 사진들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대학로 등지에서 거리공연을 해왔다. 또한 2014년 사망한 모창가수 너훈아 고(故) 김갑순의 동생이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