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사태, 카페 회원 87명, 소송 제기…“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
‘호날두 노쇼’ 사태, 카페 회원 87명, 소송 제기…“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
  • 승인 2019.08.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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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방한 친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일명 '노쇼'(No Show) 사태가 연일 주목 받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내 팬들로 이뤄진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회원 87명은 이날 호날두 방한 경기의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더페스타에 청구한 금액은 총 8280만원.

카페 측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서 보다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자들이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K리그와 호날두 소속 유벤투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호날두가 경기에 불참하면서 축구팬들 사이에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법률사무소 LKB파트너스의 오석현 변호사는 더페스타와 호날두, 소속팀 유벤투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