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웰시코기 5남매와 철부지 엄마·아파트를 떠도는 희귀묘 스핑크스 고양이의 사연은
‘동물농장’ 웰시코기 5남매와 철부지 엄마·아파트를 떠도는 희귀묘 스핑크스 고양이의 사연은
  • 승인 2019.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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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물농장’
사진=SBS ‘동물농장’

‘동물농장’에서 웰시코기 5남매와 아파트 단지를 떠도는 스핑크스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8월 11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이 방송된다. 최근 녹화 현장에서 제작진은 경기도 양주의 한 가정집을 동물농장이 찾았다.

이 집의 반려견인 락꾸와 바람이 사이에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웰시코기 꼬물이 5남매가 탄생했다는데, 짧은 다리로 옹기종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가족들 얼굴에 웃음이 절로 난다고 한다. 하지만 틈만 나면 집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리는 통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고민이다. 

결국, 아빠 락꾸에게 새끼들 육아 좀 잘하라는 주인의 특급 명령이 내려지고. 락꾸는 새끼들이 사고라도 치면 곧장 달려가 강한 카리스마로 훈육하기 시작했다. 반면 5남매가 집 안을 초토화시키는 동안에도 엄마 바람이는 나 몰라라 무관심한데, 오히려 락꾸만 쥐 잡듯이 잡는 바람이 덕분에 새끼들 교육까지 흐지부지되는 중이다.

단순히 육아 방식의 차이라기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바람이가 왜 철부지 엄마를 자처하는지 그 이유를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또한 이날 ‘동물농장’ 제작진은 기이한 생김새를 가진 정체가 떠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거제시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는다. 

주민들의 수상한 목격담만 쏟아지는 상태에서, 녀석이 자주 목격된다는 118동 앞 주차장 앞에서 기다려 보기로 한 제작진.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난 정체는 바로 일명 ‘외계인 고양이’라고 불린다는 스핑크스 고양이였다.

털이 없기로 유명한 스핑크스 고양이는 품종묘 중에서도 희귀묘에 속해, 고가로 분양되는 종이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 제작진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녀석의 행동으로 보아 사람 손에 길러진 건 틀림없어 보였다. 이에 주인을 추적하던 중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파트에서 떠돌다 구조된 스핑크스 고양이가 또 있었던 것이다.

같은 장소, 비슷한 시기에 구조된 두 마리의 스핑크스 고양이의 비밀이 이번 주 일요일 오전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