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관객수 433만 돌파 ‘엑시트’, ‘봉오동 전투’ 제치며 정상 탈환…상위권 다툼 치열 (영화 순위)
[박스오피스] 관객수 433만 돌파 ‘엑시트’, ‘봉오동 전투’ 제치며 정상 탈환…상위권 다툼 치열 (영화 순위)
  • 승인 2019.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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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
영화 ‘엑시트’, ‘봉오동 전투’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

‘엑시트’가 하루 만에 ‘봉오동 전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엑시트’는 27만 8211명(누적 관객수 433만 53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봉오동 전투’는 27만 7213명(누적 관객수 62만 98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 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의 일일 관객수는 약 1천 명 차이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이름 없는 독립군 영웅을 연기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이어갔다. 4만 8837명(누적 관객수 15만 8571명)의 관객을 모은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2018년 방탄소년단(BTS) 월드 투어 ‘LOVE YOURSELF’ 당시,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에 이르는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후일담을 담아낸 영화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관객수 3만 1496명(누적 관객수 80만 6450명)을 기록하며 ‘사자’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사자’는 3만 147명(누적 관객수 141만 5607명)의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5위에 위치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스오피스의 상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며 주말 관객 동원에 귀추가 주목된다.

8월 8일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엑시트’ (7월 31일 개봉)

2위 ‘봉오동 전투’ (8월 7일 개봉)

3위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 (8월 7일 개봉)

4위 ‘마이펫의 이중생활2’ (7월 31일 개봉)

5위 ‘사자’ (7월 31일 개봉)

6위 ‘앵그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 (8월 7일 개봉)

7위 ‘알라딘’ (5월 23일 개봉)

8위 ‘라이온 킹’ (7월 17일 개봉)

9위 ‘레드슈즈’ (7월 25일 개봉)

10위 ‘김복동’ (8월 8일 개봉)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