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 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 타이완→중국·제10호 태퐁 크로사는 괌→일본 예측
‘매우 강’ 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 타이완→중국·제10호 태퐁 크로사는 괌→일본 예측
  • 승인 2019.08.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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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사진=기상청
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사진=기상청

‘매우 강’으로 강도가 올라간 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가 타이완 타이베이로 이동 중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9일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관측됐다. 중심기압 935hPa, 최대 풍속 49m/s의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시속 21㎞/h로 북진 중이다.

이후 제9호 태풍 레끼마는 10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하이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 13일에는 중국 칭다오 육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9호 태풍 레끼마 경로가 타이완을 거쳐 중국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다음 주 초 비가 예상된다.

한편 제 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괌 북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 경로는 3시 기준 괌북북서쪽 약 1030km 부근 해상에서 관측됐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10일 관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