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TV]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된장녀’ 문구 논란, 사죄드린다” 
[인싸TV]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된장녀’ 문구 논란, 사죄드린다” 
  • 승인 2019.08.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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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이 캐릭터 포스터에 적힌 ‘된장녀’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의 제작발표회에 이병헌 감독,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11일 공개된 천우희가 맡은 캐릭터 ‘임진주’ 포스터에는 지갑을 터는 서른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 천우희라고 적혀진 소개와 함께 “내가 된장녀라고?!”, #어쩌라고 #된장엔 #차돌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감독은 “문장 끝에 붙은 물음표 문장 부호와 ‘어쩌라고’라는 서브 텍스트가 배제된 해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이 감독은 “진주를 ‘된장녀’라고 표현한 게 아니라 그런 표현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거였는데, 그 표현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구나 싶었다. 그런 부분을 헤아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 더 주의 깊게 생각하고 작업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 첫 방송.

사진제공=JTBC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