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돈스파이크, BTS 지민 얘기 꺼내며 억울함 토로 왜?…“아미들 공격...윤종신 발언이 계기”
‘라디오스타’ 돈스파이크, BTS 지민 얘기 꺼내며 억울함 토로 왜?…“아미들 공격...윤종신 발언이 계기”
  • 승인 2019.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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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영상 캡처/사진=네이버TV ‘라디오스타’ 채널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사진=네이버TV ‘라디오스타’ 채널

돈스파이크가 BTS 지민을 언급하며 ‘라디오스타’촬영 중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7일 밤 11시 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포기하_지마’특집으로 구성되어 가수 김장훈, 효민, 이진혁,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이 이야기는 시작부터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었는데, 그 때 MC 윤종신씨가 돈스파이크가 누구와 닮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닮은꼴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자 MC들은 “마빈 헤글러?”, “돈 킹?”처럼 예측되는 대상을 끊임없이 제안했으나 모두 정답이 아니라고 밝힌 돈스파이크는 작은 목소리로 “지민님이다”하고 닮은꼴의 주인공을 공개했다.

MC 김구라가 “그룹 BTS 지민이냐”고 되묻자 돈스파이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MC 안영미는 충격을 받은 듯 입을 가리며 “어머”하는 탄식을 내뱉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인 즉 지난 2016년 12월에 첫 방송을 시작해 2017년 5월에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진행을 맡았던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돈스파이크를 치니 지민이 뜬다”라고 발언한 것이 계기였다는 것이다.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사진=네이버TV ‘라디오스타’ 채널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사진=네이버TV ‘라디오스타’ 채널

MC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자 돈스파이크는 억울한 표정으로 “그 때는 옛날이었다”며 “BTS가 막 활동을 시작한 때였는데, 그게 점점 저를 쫓아다니기 시작하더니 정말 불편해졌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는 발리로 휴가를 갔었는데, 현지 분이 돈스파이크냐고 물어보셨다”며 “어떻게 알았냐고 되묻자 그 분이 아임 아미(I‘m A.R.M.Y)(BTS 공식 팬클럽)라고 대답하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그는 “가끔씩 SNS 계정에 메시지가 온다”며 “한국말이지만 좀 어눌하게, 번역기를 돌린 듯한 말투로 ‘나는 괴롭습니다. 당신은 왜 지민 자꾸 닮았다고 합니까’라는 메시지가 와 한 번도 (지민을 닮았다는)얘기를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돈스파이크 닮은 게 억울한거냐”, “돈스파이크가 지민보다 먼저 태어났으니 지민이 돈스파이크를 닮은 것이다”라는 반응들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돈스파이크와 김장훈, 효민과 이진혁을 이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공략할 게스트들은 오는 14일 밤 11시 5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