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6.0 지진 여파 심각...수도 타이페이 고층 건물 흔들리고 1,300여 주택 정전
대만 6.0 지진 여파 심각...수도 타이페이 고층 건물 흔들리고 1,300여 주택 정전
  • 승인 2019.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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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
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

8일 오전 대만에서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지만 교통이 마비되고 자고 있던 주민들이 지진에 놀라 잠에서 깨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도 타이페이에서는 고층 건물들이 흔들리고 1,300여개 이상의 주택에서는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타이페이 지역의 타이완철도청은 일부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힌 상태다. 

대만은 지난 4월과 이틀 전에도 지진으로 교통이 중단되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다. 

대만은 두 개의 지각판의 교차점 근처에 있어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 오전 발생한 지진은 이란 남동쪽 35.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5㎞라고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5.9로 제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