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서울대 일본 수출규제 대응 특별 전담팀 발족…“공대 역량을 총동원할 것”
일본, 한국 백색국가 제외…서울대 일본 수출규제 대응 특별 전담팀 발족…“공대 역량을 총동원할 것”
  • 승인 2019.08.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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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킨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 특별 전담팀을 발족했다.

지난 7일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공급에 타격을 입은 소재·부품·장비 100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 전담팀은 공과대학 산학기술협력 조직인 SNU공학컨설팅센터에 설치했다.

차국헌 학장은 “4년 전 서적 ‘축적의 시간’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생산의 다변화의 경계와 국내 강소기업 육성을 주장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소·중견기업과 대학 간 연구협력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우선 가장 시급한 100대 품목 공급 안정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 역량을 총동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공대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 특별 전담팀’은 기업들의 애로기술을 지원하며 100대 품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