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공식 관측지점인 부산 중구 대청동에 71.2㎜의 비가 내렸다.

또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오후 8시까지 총 12건 접수됐으며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그런가 하면 빗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쯤에는 남구 용당동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남구 신선대 지하차도에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됐다.

한편 프란시스코는 이날 자정께 대구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