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두 번째 이야기’ 제임스 맥어보이·제시카 차스테인, 27년 후 성인이 된 루저 클럽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제임스 맥어보이·제시카 차스테인, 27년 후 성인이 된 루저 클럽
  • 승인 2019.08.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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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두 번째 이야기’ 스틸/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스틸/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9월 개봉을 기념해 “‘그것’이 알고 싶다” 2탄으로 성인이 된 루저 클럽 멤버들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전편인 ‘그것’은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월드와이드 7억 달러, 한화로 8251억 원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부터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어른이 된 루저 클럽을 결성해 어린이 배우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전편의 흥행 성공으로 출연을 자청하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어른 배우들의 캐스팅 제1 조건은 어린이 배우들과 닮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배우들 간의 호흡이 시너지를 일으켜야 한다는 것. 이에 이들 배우들로 캐스팅 라인을 이루게 되었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연기한 빌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어릴 적 좋아했던 베벌리를 닮은 배우 아내와 결혼했다. 흥분하면 말을 더듬던 버릇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맡은 베벌리는 디자이너로 성공하지만 불행하게도 예전 아빠가 그랬듯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린다. 

큰 안경을 쓴 수다쟁이 리치는 여전히 말이 많은데 그 특기를 살려 라디오 진행자가 되었고, 뚱보 벤은 뚱뚱한 외모에서 건장하게 탈바꿈한 건설업자로, 엄마의 건강염려증에 시달리던 에디는 리무진 택시업체 사장이 되었다. 각각 빌 헤이더와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이 분했다. 

이사야 무스타파가 맡은 마이크는 유일하게 데리에 남아 도서관 사서가 되어 ‘그것’의 정보를 모았고, 앤디 빈이 연기한 스탠은 ‘그것’의 귀환에 가장 큰 충격을 받는다. 

이들 배우들과 함께 최고의 미남 배우 빌 스카스가드가 페니와이즈로 분해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치고 여기에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까지 합류했다. 

더욱 강력한 괴물로 돌아온 ‘그것’ 페니와이즈는 인간이 느끼는 공포심과 폭력성, 증오 등 나쁜 감정에서 힘을 얻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의지력과 상상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루저 클럽의 강한 의지가 ‘그것’과 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할리우드 톱스타 군단으로 이뤄진 막강한 배우진, 여기에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것’ 페니와이즈를 위시한 공포의 모든 룰을 깬 재미있는 공포영화로서의 면모는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공포 장르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