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뮤직] ‘나만 알기 아까운’ 아이돌 숨은 명곡…뉴이스트 편
[인싸뮤직] ‘나만 알기 아까운’ 아이돌 숨은 명곡…뉴이스트 편
  • 승인 2019.08.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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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뉴이스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그저 ‘공장에서 찍어낸 거 같다’고 폄하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들의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발전해가며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K-POP은 해외로 뻗어나가며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고 있을 정도로 아이돌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있다.

‘아이돌 곡’이라서 듣기 꺼려진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타이틀곡이 내 취향이 아니라고 듣기를 아예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그들의 ‘수록곡’부터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숨은 명곡’ 주인공인 뉴이스트는 제이알(JR), 아론, 백호, 민현, 렌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페이스(FACE)’로 데뷔한 이래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등을 거쳐 마침내 대중들에게 확실히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타이틀곡 ‘잠꼬대’부터 ‘여보세요’, ‘여왕의 기사’ 등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의 팬들을 확보했다.

퀄리티가 높은 음악은 나만 알기 아까운 법. 수많은 수록곡 중 고르고 고른,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숨은 명곡’들을 모아봤다.

뉴이스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페셜 싱글앨범 ‘아임 배드(I’m Bad)’ 커버/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페셜 싱글앨범 ‘아임 배드(I’m Bad)’ - ‘나와 같은 차를 마시고’

스페셜 싱글 활동에서 멤버 백호가 성대수술 이후 회복 차 합류하지 못하자 이에 안타까웠을 팬들에게 바쳤던 곡이다. 어쿠스틱한 피아노와 기타 선율에 얹어진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곡으로, 호소력 짙은 보컬이 곡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스페셜 싱글 ‘아임 배드(I’m Bad)’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CANVAS)’ 커버/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CANVAS)’ - ‘룩(Look)’, ‘리얼 러브 트루 러브(R.L.T.L)’

하루 24시간을 콘셉트로 잡아 24시간 각 시간대 별로 듣는다면 좋을 트랙 다섯 곡으로 구성되어있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룩(Look)’은 아름다운 밤을 표현한 곡이다.

부제인 스타라잇 나이트(a starlight night)처럼, 별이 반짝이는 듯한 그루브한 멜로디와 후렴구의 ‘아름 아리따운 너’는 마치 어둠이 짙은 밤 드라이빙을 하며 밤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을 준다.

이에 반대로 아침을 깨우는 ‘R.L.T.L’은 도입부에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EDM 사운드와 함께 여름날 새벽 같은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해필리 에버 에프터(Happily Ever After)’ 커버/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해필리 에버 에프터(Happily Ever After)’ - ‘디퍼런트(Different)’

딥 하우스 기반의 ‘디퍼런트(Different)’는 ‘굳이 나눌 필요 없지 모니터와 진짜 우리 사이’, ‘선악과를 맛본 순간 넌 내게 유일함’ 등 재치 있는 가사의 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몽환적인 비트와 보컬 멤버들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후렴구 ‘아임 낫 디퍼런트 디퍼런트(I’m not Different, Different)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