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가 5일 장중 6%대까지 급락하자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2시 9분 1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58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약 3년 1개월여 만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한편 5일 오후 3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0원(1.29%) 오른 1,216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