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이효리 “나를 싫어할 거라 생각했다”…성유리·이진까지 속마음 고백 릴레이
‘캠핑클럽’ 이효리 “나를 싫어할 거라 생각했다”…성유리·이진까지 속마음 고백 릴레이
  • 승인 2019.08.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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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이진/사진=JTBC ‘캠핑클럽’
성유리, 이진/사진=JTBC ‘캠핑클럽’

이효리가 이진 앞에서 그간 쌓인 응어리를 풀어놓았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는 그룹 핑클의 리더 이효리를 포함한 성유리, 이진 등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비춰졌다.

캠핑 4일 차에 두 번째 정박지인 경주 ‘화랑의 언덕’을 떠나 세 번째 장소로 이동하던 핑클은 1집 활동 시절부터 시작해 옛 추억들을 하나 둘 회상했다. 옛 이야기에 대화가 무르익자 막내 성유리의 고백이 이어졌다. 그는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에 앞서 정박지를 떠나기 전 이효리와 진은 일출을 보며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나는 이 캠핑에 오기 전에 내 인생의 한 응어리를 풀어야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너희들과의 그게(감정이), 지금까지 풀지 않은 숙제처럼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상처준 것도 있고, 핑클 셋이 모일 때마다 이효리는 왜 없냐는 질문이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아무렇지 않으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내가 좀 못 섞이니까”라고 그간 해온 마음고생에 대해 전했다.

그러자 이진은 이효리에게 “언니가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익숙해서 그런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효리의 솔로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는 여기 오기 전 까지 너희(핑클)가 나 되게 싫어한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잘못을 많이 한 걸 내가 알아서 그런가보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후 9시 JTBC ‘캠핑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