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있지(ITZY) 쇼케이스·‘너의 노래를 들려줘’·‘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
[주간현장]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있지(ITZY) 쇼케이스·‘너의 노래를 들려줘’·‘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
  • 승인 2019.08.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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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사진=고유진 인턴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사진=고유진 인턴기자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드라마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

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연출 이정미 l 극본 김민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미 감독과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참석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이날 이정미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미스터리와 로코, 음악적 요소들이 복합된 장르라 배우들이 고생하고 있다. 스태프들도 고생이 많다. 시청자들이 끝까지 보실 수 있는 드라마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8월 5일 밤 10시 ‘퍼퓸’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예능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 KCSI’ 제작발표회 

7월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KCSI’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인 천정명,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참석했다. ‘도시경찰’의 두 번째 시리즈 ‘도시경찰: KCSI’는 힘든 도시 경찰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새 멤버 천정명은 “시즌1 ‘시골경찰’ 시리즈를 되게 좋아하고 즐겨봤던 팬으로서 꼭 같이 참여해보고 싶었다”며 “시즌2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거의 고민도 안 하고 바로 하겠다고 선뜻 말했던 것 같다. 실제 사건을 접했을 때 유가족이나 피해자 분들께 최대한 사건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MBN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

2일 서울시 강남구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유일용 PD(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와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유일용 PD는 “시골 출신이긴 한데 시골을 다니면서 봤는데 너무 예쁜 마을인데 빈집이 늘더라. 그 마을 자체가 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조그마한 화두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옮긴 후 그간 가졌던 생각을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작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평화로우면서도 놀라움이 가득한 전원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3일 첫 방송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제작보고회

7월 2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2014년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됐다. 원작의 박웅철(마동석 분), 오구탁(김상중 분)과 함께 곽노순(김아중 분), 고유성(장기용 분) 캐릭터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김상중은 지난 2014년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이후 다시 오구탁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관해 “같은 캐릭터를 다르게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 긴장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조금 더 강력하게 할 수 있게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만들어지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

7월 2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신연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 유해진은 전설적인 독립군 해철 역을 맡았으며 류준열이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 조우진이 총과 언변으로 일본군을 상대하는 병구 역을 연기한다. 

이날 원신연 감독은 반일 감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영화가 개봉하게 된 것에 관해 “부담도 있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이 영화가 기획된 지 5년, 6년이 넘어간다”며 “당시에는 이렇게 상황이 변할지 몰랐다. 일제강점기가 피해의 역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승리의 역사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 부분을 유심히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있지 류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있지 류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

■ 가요

-있지(ITZY)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

7월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있지(ITZY)의 첫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있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IT’z ICY)’는 처음으로 소속사 JYP 대표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쿨하게 장식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아이씨(ICY)’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열정 넘치는 메시지를 담아 도입부부터 강렬하고 통통 튀는 사운드에 다이나믹한 안무를 선보였다.

있지 멤버 류진은 “성별, 나이 상관없이 많은 분께 사랑 받고자 한다”라며 “모두를 반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팀이 되고 싶다”고 그룹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고유진 인턴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