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한국BMS와 손잡고 청년 암 생존자 자립 돕는다... 총 10명 1년간 맞춤서비스 제공
밀알복지재단, 한국BMS와 손잡고 청년 암 생존자 자립 돕는다... 총 10명 1년간 맞춤서비스 제공
  • 승인 2019.08.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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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 한국BMS제약과 손잡고 청년 암 생존자의 자립을 돕는다.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8월 18일까지 ‘리부트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암 진단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청년이다.

 

리부트는 암 투병으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 암 생존자들의 빠른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교육과 취·창업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리부트 운영기금은 한국BMS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1:1매칭그랜트 형태로 마련됐다.

 

지원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한 뒤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1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1년 간 1인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정서지원 차원의 가족여행 등의 서비스도 1인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청년 암 생존자들은 길고 힘든 치료와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의 기회나 일자리 등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암 생존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1993년 설립된 단체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