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고교생, 나흘만에 인근 해수욕장서 숨진채 발견…'그간 행방 묘연했던 이유는?'
제주 실종 고교생, 나흘만에 인근 해수욕장서 숨진채 발견…'그간 행방 묘연했던 이유는?'
  • 승인 2019.08.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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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제주에서 실종된 고교생 유 모군이 실종 나흘만에 숨진체로 발견되며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경계선 외곽 100m 해상에서 수상레저 업체 관계자가 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업체 관계자는 곧바로 해경에 신고하고 시신을 해수욕장 옆 당케포구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유 모군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가족들을 통해 유 모군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다.

한편 유 모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성읍2리에 있는 집을 나간 후 오후 8시55분께 표선해수욕장 인근 음식점 주변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포착된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그간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육청과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과 헬기, 수색견을 동원해 실종된 유 모군(17)의 마지막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표선해수욕장 인근을 중심으로 구역별로 나눠 수색 반경을 넓혀가고 있었다.

이에 유 모군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이유와 사망 원인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과 안타까움이 모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