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두 번째 이야기’ 대체불가 존재감 페니와이즈, 어른이 된 루저 클럽과 최후의 대결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대체불가 존재감 페니와이즈, 어른이 된 루저 클럽과 최후의 대결
  • 승인 2019.08.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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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9월 개봉하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2종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그것’ 페니와이즈와 루저 클럽과의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을 예고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27년 만에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부터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어른이 된 루저 클럽을 결성해 전편의 어린이 배우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페니와이즈 빌 스카스가드, 그리고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까지 합류했다.

페니와이즈의 얼굴색인 하얀색 배경에 부릅뜬 노란 눈동자와 빨간색 광대 분장, 여기에 “그것의 마지막”이라는 문구는 이번 영화에서 페니와이즈의 결말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끌어 모은다. 또한 두 번째 이야기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두 개의 빨간 풍선 사이로 드러난 페니와이즈의 소름 끼치는 웃는 얼굴이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가운데, “그것의 실체를 마주하라”는 문구로 과연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페니와이즈는 피에로의 모습뿐만 아니라 사냥감이 된 아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나 공포에 잔뜩 질리게 만든 후 잡아먹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심과 폭력성, 증오 등 나쁜 감정에서 힘을 얻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의지력과 상상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데,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루저 클럽의 강한 의지가 ‘그것’과 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전편인 ‘그것’은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월드와이드 7억 달러, 한화로 8,251억 원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할리우드 톱스타 군단으로 이뤄진 막강한 캐스팅 라인, 여기에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것’ 페니와이즈를 위시한 공포의 모든 룰을 깬 재미있는 공포영화로서의 면모는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공포 장르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