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취업 부정 청탁 의혹 김성태 의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언급 왜?
딸 취업 부정 청탁 의혹 김성태 의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언급 왜?
  • 승인 2019.07.30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태 의원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성태 의원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 취업 부정 청탁 의혹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전했다.

김 의원은 KT에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전달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여론몰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

그는 “객관적인 정황 자체가 없는 마당에 검찰이 공소장을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적시하고 있다. 검찰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재판을 통해 그 주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막 대학을 졸업하고 비로소 사회에 첫발을 내닫는 딸아이에게 아비로서 ‘파견 계약직’을 권하고 청탁하는 부모가 과연 몇이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5급직으로 채용 입사했다. 분명 그 5급 직책은 고용정보원 내부 정규직 T.O(정원)였지만 외부에서 문준용 씨가 그 자리를 꿰찼다”라며 “문준용 씨 공소시효는 존중돼야 하고 김성태 딸 공소시효는 이렇게 검찰이 문제 삼아도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