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제품 불매운동 장기화 양상…분위기 거스른 아시아나 기내식논란, 어땠길래??
한국, 일본 제품 불매운동 장기화 양상…분위기 거스른 아시아나 기내식논란, 어땠길래??
  • 승인 2019.07.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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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 트위터
사진=아시아나 트위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반발하는 한국에서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30일 '일본 불매, 한국에서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하는 한국 내 움직임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번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못했던 과거의 사례와 다르게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논란이 일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일본제품을 기내식으로 제공한 것.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오전에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만 제공되고 있다”며 “싱가포르 현지에서 가격, 품질 등 종합적인 요소들을 판단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분위기와 심각성을 외면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