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거제 저도 방문 어떤 곳?.."9월 일반인 시범 개방..박정희 전 대통령 즐겨 찾던 곳"
문재인 대통령, 거제 저도 방문 어떤 곳?.."9월 일반인 시범 개방..박정희 전 대통령 즐겨 찾던 곳"
  • 승인 2019.07.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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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섬 저도(猪島)를 찾았다.

저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던 곳으로, '바다의 청와대'라는 뜻의 대통령 별장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오는 9월 시범 개방을 앞두고 방문해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여기서 보낸 적이 있는데, 아름답고 특별한 이곳을 대통령 혼자 지낼 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더 굳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시설에 대한 보호 장치, 유람선 선착장 등의 시설이 갖춰질 때까지는 시범개방을 해나가다, 준비가 갖춰지면 전면적으로 개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도 대통령 별장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 또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내는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하실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거제시와 경남도가 잘 활용해서 이곳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특히 남해안 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