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 “특수분장한 내 모습, 진짜 괴물 같아…모두가 처음이라 재밌는 경험”(인터뷰)
‘사자’ 우도환 “특수분장한 내 모습, 진짜 괴물 같아…모두가 처음이라 재밌는 경험”(인터뷰)
  • 승인 2019.07.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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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우도환/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자’ 주연배우 우도환이 특수분장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우도환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자’에서 우도환은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 역을 맡았다. 

이날 우도환은 영화 후반부 공개되는 지신의 모습에 관해 “특수분장은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우도환은 “특수분장을 받으며 ‘기묘한 이야기’를 다 봤다. 분장 받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해주시는 분도 서로 힘드니까 ‘나는 괜찮다’는 말을 많이 했다. 특수분장 팀은 대역 분도 똑같이 해줘야 했다. 대역 해주는 형도 정말 고생했다”며 “무게가 좀 나간다. 와이어도 상체에는 달 수 없어서 하체에 달고 연기했다. 쉽지 않았지만 경쾌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처음 특수분장한 모습을 볼 때는 진짜 괴물 같았다. 매일 보는 내 모습이 아니었다. 카메라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도 컸다. 테스트 촬영 때도 재밌었다. 저도 스태프도 처음 보는 거고 감독님도 처음 찍는 거라 모두가 재밌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