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류준열 “독립군 고생, 마음으로 느껴…촬영하며 숙연해지는 순간 많았다”
‘봉오동 전투’ 류준열 “독립군 고생, 마음으로 느껴…촬영하며 숙연해지는 순간 많았다”
  • 승인 2019.07.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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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류준열/사진=김혜진 기자

‘봉오동 전투’ 류준열이 독립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이번 영화에서 특별히 남은 마음이 있다. 실제 세트도 있고 현장도 있었는데 실제로 독립군 분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반에 반도 안 되는 마음으로 느꼈다. 숙연해지는 순간이 많았다”고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의 류준열은 “특별히 감독님이 안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셔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매 순간 감사했다. 스태프 분들은 배우들이 도와주려고 해도 본인들이 더 일하는 모습에서 속상하기도 했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독립군 분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했던 일상이 더 와 닿았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편하지 못한 상황에서 본인의 이익이 아닌 나라를 되찾으려는 의지가 촬영 중간중간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