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유해진 “액션, 테크닉보다 감정 담는 것이 중요”…셀프캠까지 시도한 열정
‘봉오동 전투’ 유해진 “액션, 테크닉보다 감정 담는 것이 중요”…셀프캠까지 시도한 열정
  • 승인 2019.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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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사진=김혜진 기자
배우 유해진/사진=김혜진 기자

 

‘봉오동 전투’ 유해진이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많이 뛰어다닌 것 같다. 원 없이 뛰었다.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한 것이 숙제였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유해진은 “걱정도 많았는데 보고나서는 영화를 통해 보여주려는 게 잘 나온 것 같다. 감독님의 노력과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다른 사람과 달리 칼을 쓰는데 굉장히 무겁다. 기술을 익히진 않았다. 기교나 테크닉을 보여주는 움직임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신 감정을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캐릭터 액션에 관해서 설명했다.

일부 액션을 셀프캠으로 촬영한 유해진은 “의견을 냈을 때 흔쾌히 받아준 감독님 때문에 가능했다. 사실감이 더 있었으면 했다”며 “많은 분량은 아니다. 적당히 들어가서 좋았다. 감정이 들어갈 때 적당히 쓰인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오는 8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