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보다 내 경기에 집중”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 누구?... 2014년 ‘슈퍼루키 3인방’으로 주목
“다른 선수보다 내 경기에 집중”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고진영 누구?... 2014년 ‘슈퍼루키 3인방’으로 주목
  • 승인 2019.07.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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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JTBC방송캡처
고진영 /사진=JTBC방송캡처

고진영(24)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진영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1위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까지 합산하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이다. 올해 3월엔 뱅크 오브 호프 하운더스컵에서 우승해 올해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 2위인 고진영은 우승 상금 61만5,000달러(약 7억2,0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198만3,822달러를 기록, 상금 1위가 됐고 오는 29일 자 세계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고진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의 샷이나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김효주·백규정·김민선 등과 동기이다. 2014년 김효주와 함께 ‘슈퍼루키 3인방’으로 주목을 끌었다. 

고진영은 승부욕이 강하고 지고는 못 사는 타입의 성격으로 알려졌다. 별명은 고선생이며, 팬클럽명은 GO! KO Club이다. 2017년부터 김하늘, 전미정 등이 소속되어 있는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