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독서문화진흥회, 육군훈련소와 병영생활 독서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육군훈련소와 병영생활 독서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 승인 2019.07.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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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과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독서문화진흥회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과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독서문화진흥회

지난 26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는 육군훈련소(소장 구재서)와의 병영생활 독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훈련소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흥회가 육군훈련소 교육연대별 독서코칭 전문 강사를 지정, 매분기 독서코칭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며, 육군훈련소는 진흥회에서 지정한 독서코칭 전문 강사를 위촉(임명), 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두 기관은 책 읽는 병영문화 확산 및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육군훈련소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병 교육기관으로 1951년 11월 1일 창설 이후 60여 년간 780만 명의 정병을 체계적, 과학적으로 육성 및 배출해왔으며, 6.25 전쟁시 7만여 명의 전투병 양성 및 지원을 통해 풍전등화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하고 구국의 선봉이 되었던 부대이다.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은 “새로운 도전과 젊음의 상징인 육군훈련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장병들을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의 마음으로 잘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회와 함께하는 독서코칭이 장병들이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들로 거듭나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운영 및 지원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람직한 독서문화 창달과 확산을 위해 91년 설립되어 책 읽는 나라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인 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병영 독서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라며 “2016년부터 전국의 군부대를 다니면서 장병과 장교들에게 병영독서코칭을 하고 난 후 한 사람 한 사람 바뀌는 모습에 제 사명을 다했다고 자부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에 병영독서 활성화를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각 부대 내 교관들을 전담강사로 양성, 교육한다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군훈련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전 군으로 확산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병영독서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분야의 동반성장의 역량강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