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맨유 ‘거친 플레이’ 눈길...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맨유 선수단에 사과”
토트넘 vs 맨유 ‘거친 플레이’ 눈길...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맨유 선수단에 사과”
  • 승인 2019.07.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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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맨유 선수단에 사과를 표했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는 거친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전반전엔 무사 시소코가 다니엘 제임스를 향해 과도한 힘을 써서 푸싱을 가하고 이어 발로 복부를 밟았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어떤 상황들에 대해서는 약간 화가 났다. 기쁘지 않았다. 그저 친선 경기였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덥고 피곤할 때 늦은 행동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대표해 맨유 선수단에 사과하고 싶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후반 들어가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맨유 수비진을 휘저었다. 모우라의 골도 손흥민이 어시스트했다.

당시 손흥민의 트릭 동작에 속은 에릭 바이가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트레이너가 경기장에 들어와 바이의 상태를 살폈고, 결국 바이는 들것에 실려 나간 후 목발을 짚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