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 SSTV

[SSTV | 최윤진 기자] 가수 이승기의 단점이 ‘똥고집’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는 이승기와 이선희가 동반 출연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 중 김정은과의 토크에서 이선희는 “승기는 뭔가에 꽂히면 완전 몰입하는 스타일”이라며 이승기의 단점을 밝혔다.

이어 “하루는 밥을 먹고 있는데 승기가 맛있다는 떡을 사온 적이 있었다”며 “방금 밥을 먹어서 나중에 먹겠다고 말했더니 승기가 ‘진짜 맛있는데’,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데’라고 중얼거리며 자리를 떠나지 않더라, 결국 그 자리에서 떡을 다 먹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승기는 “뭔가를 먹고 신세계를 보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껴주기를 바란다”며 “똥고집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이제 고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승기는 단점도 귀엽네”, “승기야! 그건 단점이 아냐 너의 배려일 뿐...”, “착한 단점이다. 다른 사람도 신경써주다니”, “단점도 훈훈하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21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1년 만에 단독 콘서트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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