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세종과 한글 창제 힘 보탠 세 아들…조선시대 새로운 부자의 모습 그리다
‘나랏말싸미’, 세종과 한글 창제 힘 보탠 세 아들…조선시대 새로운 부자의 모습 그리다
  • 승인 2019.07.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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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나랏말싸미’가 다채로운 부자의 호흡을 보여주는 세종 송강호와 그의 세 아들 세자 김준한, 수양 차래형, 안평 윤정일의 스틸을 공개했다.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서 대왕 세종(송강호 분)의 위엄을 넘어선 아버지 세종과 각자의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힘을 보탠 세 명의 아들 세자(김준한 분), 수양(차래형 분), 안평(윤정일 분)의 다채로운 호흡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새 문자 창제를 반대하는 유신들의 압박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왕 세종은 자신의 왕위를 이을 장남 세자와 둘째 아들 수양, 셋째 아들 안평까지 세 명의 아들과 든든한 유대를 이어가며 한글 창제라는 업적에 속도를 더해 나간다. 

왕실의 존립을 걱정하는 세자 김준한은 신하들의 눈을 피해 문자를 만들고자 하는 아버지와 왕실의 존립을 걱정하며 근심하지만, 백성을 위해 자신의 건강까지 해쳐가며 한글 창제에 몰두하는 세종의 진심을 알게 된 후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세종 역시 자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한글 창제에 모두 쏟아 붓고자 세자를 왕의 자리에 앉히고 자신의 대업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수양 차래형과 안평 윤정일 역시 각자의 뛰어난 재능을 활용하여 새 문자 만들기에 큰 힘을 보탠다. 세종의 필생의 과업에 뜻을 함께하며 자신들의 역할을 묵묵히 해낼 두 왕자는 세자와 더불어 세종이 가장 신뢰하는 아들들이자,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나랏말싸미’의 세종은 왕이기 이전에 아버지 세종으로 아들들과 다채로운 호흡을 선보이며 그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인간 세종의 모습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설 것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한글 창제를 위해 신념을 꺾지 않고 노력을 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나랏말싸미’는 오늘 7월 24일(수) 개봉,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