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남편이 시세조정꾼?... 네티즌들 “평범한 삶 원했는데 안타까워” vs “남편 혐의 알고 연예계 은퇴”
이태임 남편이 시세조정꾼?... 네티즌들 “평범한 삶 원했는데 안타까워” vs “남편 혐의 알고 연예계 은퇴”
  • 승인 2019.07.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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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사진=MBN 영상 캡처

배우 이태임의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태임에 대한 동정론과 은퇴 시점에 대한 의혹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지난 SBS funE는 배우 이태임(33)의 남편 A씨(45)가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한 기업의 주주들에게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된 후 같은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한 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이태임은 소속사와 상의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됐다.

당시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던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 후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삭제하고 태교에만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임은 지난해 9월 아들을 출산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다시 도마에 오른 이태임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이태임의 은퇴 선언 시점이 남편이 구속 중인 시점이라는 점에서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임이 남편의 사기 혐의를 알고 향후 문제될 것을 우려해 연예계를 은퇴한 것 아니냐”면서 공동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