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마트 노조, 일본 제품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 동참…“일본 정부 아베정권 경제보복 규탄 한다” 강렬한 일침
택배․마트 노조, 일본 제품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 동참…“일본 정부 아베정권 경제보복 규탄 한다” 강렬한 일침
  • 승인 2019.07.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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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지난 23일 택배노조와 마트노조가 유니클로 배송을 거부하고 일본 제품 안내를 하지 않겠다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택배 노동자 조합은 이날 "과거사 반성 없는 아베정권 경제보복 규탄 한다"며 유니클로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클로는 전범기 욱일기를 디자인에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대표적 일본기업"이라며 "국민들의 불매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유니클로 배송거부 인증샷'을 시작으로 실제 배송거부에 돌입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합원들 택배차량에 일본의 경제보복행위를 규탄하는 스티커를 부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마트노동자들은 일본제품 안내 거부를 선언했다.

마트 노동자들은 "역사왜곡과 적반하장식 경제 보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과 친일적인 발언을 일삼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 한다"며 "고객들에게 일본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4일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대형마트 내의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앞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도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중단을 시작 한다"며 불매운동에 나섰다.

노조까지 일본 제품 불매에 가세하면서 '보이콧 재팬'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