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다 겐고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간사,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 언급…“오래가지 못할 것” 왜?
사쿠라다 겐고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간사,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 운동 언급…“오래가지 못할 것” 왜?
  • 승인 2019.07.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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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일본 3대 경제 단체 중 한 곳인 경제동우회 대표가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쿠라다 겐고 경제동우회 대표간사는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처 뒤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사쿠라다 대표간사는 “양국의 정치적 대립이 플러스로 작용할 일은 물론 없다. 양국 소비자 모두 최종적으로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선택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이유로 인한 에너지로 생긴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바이어스(편견)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면 언젠가는 정상상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쿠라다 대표간사는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지지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한 간의 문제는 일-중이나 (일본과) 다른 나라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외교 교섭이나 협의의 대상은 아니다라는 점을 명확히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며 “1965년 일-한 기본조약과 청구권 협정에 명확히 결론이 나와 있다. 본래 교섭할 것은 종료되었는데 일본에서 보면 갑자기 (한국이) 다른 규칙을 또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