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독도 우리 땅 주장…누리꾼들 “정말 어이없다. 황당함 그 자체. 일본제품 불매 계속해야 할 듯”
일본 정부, 독도 우리 땅 주장…누리꾼들 “정말 어이없다. 황당함 그 자체. 일본제품 불매 계속해야 할 듯”
  • 승인 2019.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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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23일 합동참보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 1대가 단독으로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이에 제19전투비행단에서 긴급 출격한 우리 공군 KF-16 전투기는 A-50 조기경보기에 대해 경고방송과 차단비행 등을 한 뒤, 10여 발의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를 투하하고 A-50 조기경보기 전방 1㎞ 앞에 80여 발의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A-50 조기경보기는 잠시 물러났다가 9시33분에 독도로부터 약 15.7㎞ 거리에서 2차 영공 침범을 했다.

KF-16은 다시 10여 발의 플레어와 280여 발의 경고 사격을 했고, 결국 A-50 조기경보기는 최종적으로 오전 9시56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이탈했다.

이날 일본 항공지위대도 JADIZ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침범하면서 F-2와 F-15 전투기 등을 출격했다.

다만 일본 전투기는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는 동안에도 JADIZ 안에서 단순 대응비행 정도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날 황당한 주장을 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우리 정부에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상공에서 한국의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영토로서 일본 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