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공원소녀, ‘기분 좋은 최면’ 신보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스케치] 공원소녀, ‘기분 좋은 최면’ 신보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 승인 2019.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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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밤의 공원’시리즈를 들고온 공원소녀가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기분 좋은 최면’을 걸어보일 예정이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YES24)라이브홀에서 그룹 공원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 진행은 아나운서 조우종이 맡았다. 

이날 쇼케이스현장에는 팬들이 보낸 재치있는 문구의 화환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경남의 자랑 마산 핵 미모, 레드썬 대박 기원’이라고 적힌 쌀화환에는 멤버 민주의 사진이 걸려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경남의 자랑 마산의 요정’이라고 적힌 쌀화환에는 멤버 서령의 사진이, ‘경기도의 자랑 용인의 삐약이’라며 멤버 레나의 별명을 언급한 쌀화환에는 레나의 사진이 걸려있어 쇼케이스장을 환하게 밝혔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쇼케이스장 입구에 걸려있는 짙은 노란색의 포스터는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이 보여줄 다양한 콘셉트를 암시했다. 포스터 사진 속 멤버들은 일렬로 서서 정면을 향해 환하게 웃거나 바닥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결속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쇼케이스 무대 배경 이미지는 붉은 빛을 띄는 공원과 함께 게이트에 장미가 얽혀 있는 그래픽으로 꾸며졌다. 공원소녀의 ‘밤의 공원’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을 나타내는 듯 노을을 연상케하는 붉은색 콘셉트로 구성됐다.

MC 조우종은 “평소에 관심있게 봤고, 영상도 챙겨봤던 그룹이다”라고 공원소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의 무대 이후 “이 노래가 수능 금지곡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공원소녀의 이번 타이틀곡 ‘레드썬(REDSUN)’이 가진 중독성을 전했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공원소녀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 쇼케이스 현장/사진=고유진 인턴기자

여름에 컴백하는 만큼 산뜻한 이미지로 변신한 공원소녀는 포토월에서도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리더 서령은 밝은 하늘색의 홀터넥 원피스를 입었고, 서경은 붉은색 리본으로 머리를 반만 묶었다. 

공원소녀의 걸크러시를 맡고 있다 전한 미야는 올 화이트 패션에 붉은색 숏컷 머리를 자랑했다. 레나는 막내답게 노란색 프릴이 달린 발랄한 원피스에 허리에는 반짝이는 팬던트로 포인트를 줬다. 앤은 앞선 활동에서 빨간색 머리, 흑발, 단발을 선보였던 것 과는 달리 차분한 색의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어 하단부분의 베이지색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진분홍색 원피스입은 민주와 파란색으로 머리 끝을 염색해 그라데이션한 소소까지 멤버들은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 소화력을 자랑했다.

이어 공개된 ‘레드썬(REDSUN)(021)’무대에서는 서령이 밝은 목소리로 ‘하나, 둘, 셋 하면 좋은 꿈을 꾸는 거야’를 불러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마지막에는 레나가 다른 멤버들에게 최면을 거는 제스쳐를 취하자 멤버들이 바닥에 일렬로 쓰러져 잠에 드는 장면을 연출, 곡의 콘셉트에 맞는 최면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냈다.

한편, 올 여름 기분 좋은 최면을 선사할 공원소녀의 세 번쨰 미니앨범 ‘밤의 공원 파트 쓰리(part three)’와 타이틀곡 ‘레드썬(REDSUN)(021)’은 23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