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이태임, "어떤 사윗감을 데려오면 좋겠느냐…" 질문에 엄마가 보인 반응은?
'연예계 은퇴' 이태임, "어떤 사윗감을 데려오면 좋겠느냐…" 질문에 엄마가 보인 반응은?
  • 승인 2019.07.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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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사진=MBN
이태임/사진=MBN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의 남편이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되며 이태임이 한 방송에서 결혼을 언급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SBS funE'는 법조 및 주식관계자들을 인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태임의 남편 A 씨가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앞서 지난 2014년 B 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열린 1심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앞서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 출연한 이태임은 육아 고충을 털어놓은 엄마에게 "육아가 그렇게 힘든데 시집을 가야해?"라 물었다.

이에 이태임 엄마는 "그래도 결혼했으니 너같이 예쁜 딸을 낳지 않았느냐"며 "자식이 있으면 사소한 데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태임은 엄마에게 "어떤 사윗감을 데려오면 좋겠느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첫 번째는 성실하고, 너가 사랑하는 남자면 괜찮다. 아빠가 이제는 아무 사람이나 데려와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태임 엄마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딸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일도 물론 좋지만 나는 다 필요 없고 결혼만 해다오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임은 "제가 서른일 때부터 엄마는 결혼하라고 했었다. 빨리 손주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태임은 지난 2018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이태임은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SNS를 통해 그간 연예계 생활이 힘들었다며 은퇴를 선언하며 논란이 됐다.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이태임은 은퇴와 함께 결혼소식이 전해졌고 같은 해 출산 소식을 전하게 됐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이태임은 보도를 통해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